개인회생 중 통장 개설이 가능한 때는 언제인지 급여 압류에는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알아보도록 하겠다. 아마 작년부터 어려워진 경기 탓에 회생절차를 밟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이로 인해 생기는 문제 중 하나가 바로 회생 중 통장개설이다.
개인회생을 신청하면 신용상태에 문제가 생기면서 여러가지 제약들이 생기기 마련이다.
가장 먼저 생기는 문제는 신용카드 발급 및 사용이 불가능하다는 것이고 당연히 할부나 대출상품의 이용이 어려워진다는 것이다.
때문에 개인회생을 하는 도중에는 아예 은행에 가지 못한다고 생각해서 발길을 끊어버리는 사람들이 너무나 많다.
하지만 은행에 방문해서 대출상품 등 신용거래만 불가능한 것이지 그 이외의 업무는 가능하기 때문에 예적금 상품 가입이나 통장 개설 등 다양한 업무는 가능하다.
그렇다면 통장 개설은 언제 가능하고 그 외의 업무는 언제 가능한지, 혹시 통장을 개설했는데 또 다시 압류되지는 않을지 압류 시 대처방법 등에 대해 간단히 알아보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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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회생 중에 통장 개설 안전한걸까?
개인회생을 진행중이라고 하더라도 통장을 개설하는 업무는 가능하지만 아무때나 만들어서는 안된다.
채권자가 채무자에게 더 이상 채권에 대한 독촉을 할 수 없도록 하는 ‘금지명령’이 떨어진 이후에 은행을 방문해야 한다.
아마 채무자 입장에서는 가장 숨통이 트이는 시기가 바로 ‘금지명령’ 이후라고 할 수 있는데 그 이유는 채권자의 압류나 독촉으로부터 자유로워지기 때문이다.
회생절차 신청 후 인가결정 이후까지 짧게는 3개월에서 반년 이상이 지나야 회생절차 개시와 함께 금지명령이 나오기 때문에 그 전에는 은행에 방문해서 통장을 만들고 거기에 돈을 입금하는 행위는 자제해야 한다.
즉, 회생 중에 통장 개설은 가능하지만 인가결정 이후 ‘금지명령’이 떨어진 이후에 통장을 이용하는 것이 안전하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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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회생 통장 급여압류 대처방법
그렇다면 급여는 어떻게 받아야 할까? 급여가 압류되었을 때 이를 해결하려면 급여가 압류되기 전에 회생을 신청하고 금지명령을 받아야 한다.
만약 이미 급여가 압류된 상태에서 이에 대처하는 방법은 회생을 신청하고 법원에 ‘중지명령’을 신청해서 급여 압류를 막는 방법이 있다.
단, 압류가 금지되는 185만 원 이상의 금액에 대해서는 회사가 보관하고 있게 되며 인가 결정이 난 이후에 법원에 일시납부를 해야 한다.
즉, 가장 좋은 방법은 급여가 압류되기 전에 회생절차를 진행하는 것이다.
또한 채권자 목록에 은행이 있는 경우라면 해당 은행에서 통장을 개설하고 사용하지 않기를 추천하는데, ‘상계처리’로 인해서 내 돈이 사라지기 때문이다.
신용점수 상관 없이 받을 수 있는 대출상품
만약 압류가 두렵다면 기초생활수급자나 한부모가족, 장애연금 등 특수한 경우에 발급이 가능한 ‘압류방지통장’을 개설하는 방법도 있다.
그러나, 압류방지통장은 사실상 특수한 조건을 충족해야 하기 때문에 일반인들이 개설하기 어렵다고 볼 수 있으며 이럴 때는 조금이라도 압류를 늦출 수 있는 은행을 선택하면 된다.
통장압류가 늦는 은행은?
그렇다면 압류가 늦게 되는 은행은 어떤 은행일까? 간단하게 말하면 중앙에서 관리하는 은행이 아닌 지역별로 나눠서 관리하는 신협이나 새마을금고 또는 단위농협이라고 부르는 지역농협 등을 이용하면 압류가 안되는 건 아니더라도 조금이라도 늦출 수 있다.
통장개설 후 꾸준한 신용관리는 필수
회생절차를 진행하는 과정에 있는 사람들을 만나보면 가장 많이 하는 이야기가 “굳이 은행을 이용하지 않고 현금을 사용하면 된다”는 말이다.
그러나 이는 잘못된 상식 중 하나로, 개인회생 인가결정 이후에 매 달 변제금을 납부하는 순간부터 신용점수 회복을 위한 노력을 꾸준히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결국 회생이라는 것을 통해서 이루고자 하는 최종 목표는 사회로 돌아가서 정상적인 경제활동을 다시 시작하는 것이고 신용점수는 하루아침에 좋아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만약 통장을 은행에서 개설했다면 지속적으로 해당 은행과 거래를 해야 한다.
가장 쉬운 공과금이나 급여 자동이체와 함께 예적금 상품 가입 후 만기까지 채워서 돌려받는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서 내가 정상적인 경제활동을 위해서 꾸준히 준비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