갱신형 보험 가입은 가격이 오른다는 단점만 있을까? 라는 주제를 가지고 글을 써보고자 한다.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이 알고 있는 지식 중에서 잘못알고 있는 것이 보험 가입 시 갱신형보다는 더 비싸더라도 비갱신형 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는 인식이다.
가장 대표적인 이유가 바로 갱신형은 보험료가 점차 비싸진다는 좋지 않은 인식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갱신형 보험 상품도 적절한 시기에 잘 활용하면 비갱신형보다 지출은 적지만 넓고 다양한 보장을 받을 수 있는 괜찮은 선택지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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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신형 보험 이란?
일부 설계사들은 보험상품을 판매할 때 갱신형을 무조건 추천하지 않는데, 그 이유는 갱신형 보험이 가격이 오르기 때문이라고 한다.
갱신형 보험은 말그대로 일정 기간을 두고 보험료를 갱신하는 형태의 상품을 말하며 이는 나이가 들면서 질병 발병에 대한 리스크가 커지기 때문이다.
갱신형 보험은 모두 가격이 오른다?
그렇다면 보험을 갱신하면 가격이 오르기만 한다는 생각은 옳은 생각일까?
안타깝게도 모든 갱신형 보험이 그렇다고 할 수는 없다. 쉬운 예로 ‘태아 실비보험’의 경우에는 아이가 태어나기 전보다 태어난 후에 더 저렴해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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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출산하면서 겪는 리스크가 가장 높은 위험률로 반영되기 때문에 태어난 뒤에 별다른 이상이 없다면 시간이 지날수록 가격이 저렴해지게 된다.
즉, 모든 갱신형 보험이 비싸진다는 것은 착각일 수 있다.
나이가 최대 리스크
그렇지만 보통 일반적인 갱신형 보험이라면 대부분 갱신하면서 나이가 들고 그로 인해서 면역력 감소 및 스트레스 증가로 인한 질병의 발병률이 상승하면서 보험 갱신 시 위헙률이 상승하는 것도 사실이다.
위험률이 올라간다는 것은 보험사 입장에서 가입자가 보험금을 수령할 확률이 높아지는 것으로 납부료가 올라간다는 대중적인 인식이 생기게 된 것이다.
갱신형 보험 활용방법 2가지
그렇다면 갱신형 보험을 가입하는 사람들은 위험률 상승으로 인해 점점 비싸지는 보험료를 감당하면서 가입하는걸까? 결코 그렇지 않다.
초기비용과 월 납입금액이 저렴하기 때문에 투자비용은 들이지 않고 갱신 전까지 단기간 집중보장을 위한 선택이라면 나쁘지 않은 선택이라고 할 수 있다.
자녀가 어린 경우
자녀가 어려서 부모가 보험료를 대신 납부해줘야 하지만, 경제적인 여건 때문에 보험을 가입하기 어려울 때 갱신형 보험 상품을 활용하는 것은 좋은 선택이다.
아무래도 비갱신형으로 하면 좋겠지만, 매 달 나가는 보험료가 높아지기 때문에 부담스러울 수 있다.
따라서 아이가 어려서 크게 질병의 위험이 없을 때는 갱신형 보험 상품을 적극 활용하면 보장도 챙기면서 저렴하게 경제적으로 아이의 건강도 챙길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집중보장 용도
모든 보험은 ‘위험률’이 상승하면 가격도 오른다.
하지만 비갱신형으로 비싼 보험료를 오랜 기간동안 납부하기보다는 건강에 문제가 생기기 시작하는 40대부터 60대 사이의 나이에 가입을 해서 집중적으로 보장받기 위한 용도의 보험으로 선택하는 것도 괜찮을 거라는 생각이 든다.
갱신되면 보험료가 상승한다는 단점은 있다.
그러나 그 전까지는 최소기간만 지나면 적은 비용으로 보장을 받을 수 있는 방법으로 자신의 재무상태에 따라 갱신형을 선택하거나 중복으로 가입해서 보장을 여러개 받는 방법도 생각해볼 수 있겠다.
갱신형 보험 장점은 없을까?
그렇다면 대부분이 갱신형 보험은 좋지 않은 상품이라고 생각하는데 꼭 그렇지만은 않다.
갱신형 보험의 알려진 가장 큰 장점은 역시나 초기에 적은 금액으로도 보장을 받을 수 있는 ‘저렴한 가격’이다.
하지만 이 가격 역시 10년 뒤 물가를 반영 후 갱신하는 것이기 때문에 10년마다 짜장면 가격이 얼마나 올랐는지 계산해본다면 그리 큰 단점으로 작용하지는 않을 것이다.
게다가 자신이 가입해둔 보험의 보장이 그리 좋지 않아서 다른 보험으로 ‘갈아타기’를 하고 싶을 때 갱신형 보험을 가입하고 보험공백에 대한 부분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도 큰 장점이다.
또한 자신의 나이를 고려해서 나이가 20대라면 비갱신형을 통해 조금 비싼 보험료를 납부하더라도 40대 이후에 보험료 납부에 대한 걱정을 할 필요가 없다.
그러나 나이가 40대 후반 이상이라면 비갱신형 보험이 훨씬 더 가격도 비싸고 가장 돈이 많이 들어가는 시기이기 때문에 갱신형 보험을 가입해서 보장을 챙길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라고 할 수 있겠다.
또한 비갱신형 보험을 가진 상태에서 모자란 보장을 저렴한 갱신형으로 채워서 가지고 가면 나중에 보험금 수령 시 더욱 많은 보장을 받을 수 있기에 부담없이 보장범위를 넓힐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따라서 갱신형과 비갱신형 두 종류 상품을 섞어서 가입하는 것을 적극적으로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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