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설사 및 배에서 소리나는 이유(+대처방법)

강아지 설사 및 배에서 소리나는 이유 및 대처방법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우리집에 데려온 콩이는 나와 같이 누워서 자곤 하는데, 종종 배에서 ‘꾸르륵~’하는 소리와 함께 다음 날 변을 묽게 보는 날이 있었다.

사람도 속이 더부룩하거나 불편할 때 또는 뭔가를 잘못 먹었을 때 이런 소리를 내곤 하는데, 아마 강아지도 비슷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래서 아래에서는 강아지 배에서 왜 꾸르륵 소리가 나고 이후에 대부분 설사를 하는 이유와 함께 이럴 때는 어떻게 해주는 것이 현명한 것인지 대처방법에 대해 함께 알아보는 시간을 갖고자 한다.

강아지 설사 대처방법1

강아지 설사 하는 이유 5가지

강아지가 설사를 하는 이유는 워낙 다양하지만 아래에서 몇 가지로 추려서 알아보고자 한다. 아마 아래에 있는 이유 중 하나로 강아지 배에서 소리가 나지 않을까 조심스레 짐작해본다.

익숙하지 않은 식단

사람도 마찬가지지만 평소에 먹지 않던 음식을 갑자기 먹게되면 속이 안좋고 설사를 하게 된다.
강아지 역시 마찬가지로 사료를 교체하거나, 평소에 먹지 않던 음식을 급여했을 때 장에서 깜짝 놀라서 속이 안 좋을 수 있다.(사람도 간혹가다 안좋은데 더 약한 강아지는 당연한 일)

허겁지겁 식사를 마쳤을 때

우리도 급하게 밥을 먹으면 체하거나 배에 가스가 가득차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그것처럼 강아지도 너무 배가 고프다가 사료를 허겁지겁 먹고 과식을 하면 설사를 하거나 배에 사람과 같이 가스가 차서 ‘꾸르륵~’하고 소리가 날 수 있다.

반려견과 함께하다보면 내 아이의 소화능력을 어느정도는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혹시 자주 설사를 하는 강아지라면 혹시 식기가 너무 아래에 있지는 않은지 파악해보고 교체하는 것도 좋은 개선방법이다.

아무래도 강아지가 먹는 자세가 불편하면 그 때문에 소화에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다.

먹으면 안되는 것을 먹었을 때

아마 쓰레기통을 뒤지거나, 낮은 위치에 실수로 음식물을 둬서 반려견이 음식물을 먹어버린 경험 한 번쯤은 강아지를 키우면 누구나 겪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나 역시 예전에 감자탕을 집에서 시켜먹고 쓰레기통에 버렸는데, 자고 일어나보니 강아지가 감자탕에 들어갔던 돼지뼈를 갉아서 먹고 입 주변이 온통 빨간색이었던 기억이 난다.

먹을 때는 맛있게 먹었지만 그 뒤에 설사하고 토하고 정말 난리도 아니었던 기억이 있다.
그 때 너무 당황스럽고 놀랐는데, 24시간 운영하는 동물병원에 달려가서 처치를 받았던 기억이 있다.

다행히 큰 일은 없었지만, 이런 경우에 심하게는 생명에 지장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주의해야 한다.

기생충 감염

요즘은 회충약을 먹는 사람들이 거의 없지만, 30년 전만 하더라도 회충약을 먹는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
기생충으로 인해서 영양공급이 제대로 되지 않거나, 영양분 섭취를 올바르게 하지 못해서 설사를 하게 되는 경우가 발생하는 것이다.

기생충 문제는 최대한 빠르게 해결해야 하며, 만약 그렇지 않으면 강아지의 체중 감소와 함께 건강에 큰 문제를 가져올 수 있으니 참고해두기 바란다.

스트레스 및 질병

보통 산책을 자주 못하는 강아지들이 설사를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강아지의 실질적인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다.

인간으로 비유하자면, 올바른 비유일지는 모르겠지만 스트레스가 심하면 토하고 싶은 경우가 있는데, 강아지도 마찬가지다.

스트레스가 심하면 그게 몸에 직접적인 이상신호로 나타나고, 그 대표적인 증상이 바로 ‘설사’인 것이다.

이 외에 실제로 크고 작은 질병에 걸리게 되면 설사를 한다.
대표적으로 위에서 언급한 기생충이나 바이러스 감염 및 감기 등 다양한 원인으로 인한 증상 중 하나가 설사라고 할 수 있다.


강아지 설사 자주 한다면 대처방법은?

강아지가 설사를 자주하면 어떻게 해야할까? 가장 먼저 해야하는 것부터 사소한 것들까지 간단히 알아보도록 하겠다.

강아지 설사 대처방법2

너무 오래 금식은 금물

음식을 잘못 먹어서 묽은 변이나 설사를 했다고 하더라도 24시간을 금식시키거나 하는 것은 오히려 강아지가 기운을 회복하는데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심지어 혈당이 떨어져 저혈당이 올 수도 있으니 너무 긴 시간 금식은 독이 될 수 있다.

최대 12시간 정도 금식을 시키면서 설사가 멈추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하며, 기존에 섭취했던 음식물들이 모두 내려가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사람과 마찬가지로 내장을 비우는 것이 가장 단순하고 간단한 대처방법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물은 지속적으로 급여할 것

사람도 마찬가지지만, 설사를 하면 체내 수분이 급격히 빠져나오면서 기운이 더 없어지게 된다.
사람은 포카리스웨트 등 이온음료만 마시면서 버티기도 하지만, 강아지에게는 어떨지 모르기 때문에 차라리 정수기에서 나온 깨끗한 음용수를 급여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물만 마셔도 구토를 하는 상태라면 물도 급여하면 안되지만, 이제 뱃속이 비워진 것처럼 보인다면 물을 주면서 ‘탈수’증상을 방지하는 것이 급선무다.

강아지 설사 지속된다면 동물병원 방문은 최우선

가장 중요한 것은 설사를 하루만 하고 그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하루를 넘겨서 동일한 증상을 보인다거나 위처럼 강아지가 물만 마셔도 구토를 하거나 설사를 계속 하고 있을 때다.

이 때는 무조건 동물병원을 방문해야 한다. 동물병원에 방문해서 수의사의 전문적인 진료를 받고 그게 맞는 처방을 받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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