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사과 껍질 먹어도 전혀 문제가 없는지 알아보도록 하겠다.
대부분 반려견을 키우는 사람들이 강아지에게 아무런 의심 없이 과일을 쉽게 급여하곤 한다.
하지만 이는 굉장히 위험한 행동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는데, 그 이유는 강아지는 사람과 달리 소화능력이나 분해효소를 다르게 가지고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사람에게 이롭다고 생각되는 과일이나 식품도 강아지에게 독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반드시 명심하고 급여해야 한다.
강아지 사과 먹어도 될까?
우선 강아지가 사과를 먹어도 되는지 알아보도록 하겠다. 아마 대부분 견주들이라면 강아지에게 이미 사과를 먹으라고 주고 있을 것이다.
실제로 사과 자체는 강아지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
그 이유는 사과 속에 들어있는 풍부한 비타민A와 비타민C라는 많은 이들이게 알려진 항산화물질이 들어있기 때문이다.
또한 섬유질까지 풍부하게 들어있기 때문에 강아지의 배변이나 건강에도 큰 도움을 줄 수 있다.
또한 관절이 약한 노령견 또는 다이어트가 필요한 강아지인 경우에 칼로리가 비교적 낮은 사과는 강아지들에게 큰 도움을 줄 수 있다.
더불어 아삭한 사과는 애견 전용 발포껌 만큼은 아니지만, 치석의 제거나 입냄새를 감소시키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점을 참고하도록 하자.
강아지 사과 껍질 먹어도 괜찮을까?
그렇다면 강아지에게 사과를 줄 때, 껍질을 벗기지 않고 그대로 줘도 괜찮을까?
사실 강아지에게 사과껍질은 그리 도움이 되지 않을 수 있다. 그 이유는 사과 껍질에 함유되어 있는 성분 때문이다.
사과 껍질에는 ‘펙틴’이라는 성분이 들어있는데, 사실 사람에게는 도움이 많이 된다. 그래서 각종 채널에서는 사과 껍질을 그대로 먹어야 건강에 더 좋다고 알린다.
그래서 많은 견주들이 강아지에게 사과를 줄 때도 껍질을 벗기지 않고 그대로 급여하는 경우를 종종 목격하게 된다.
그러나 강아지는 사람처럼 사과 껍질을 어금니로 잘근잘근 씹어서 삼킬 수 없기 때문에 오히려 사과 껍질이 소화에 방해를 줄 수 있으며, 다량 섭취할 경우는 배탈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그래서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사과 껍질은 다 벗기고 급여하는 것을 추천한다.
강아지 사과 줄 때 껍질 말고 주의할 것들
강아지에게 사과 껍질 말고도 주의해야 할 것들은 뭐가 있을까? 크게 3가지 정도를 알아보고자 한다.
강아지 사과 통째로 줘도 될까?
간혹 강아지에게 사과를 통째로 주는 경우도 종종 본다.
자르기가 귀찮아서 그런건지, 아니면 이빨이 튼튼하다고 생각해서인지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 굉장히 위험한 급여방식이라고 생각한다.
사과 씨안에는 강아지에게 호흡곤란이나 경련 또는 발작 등을 일으킬 수 있는 물질이 들어있다.
물론 엄청나게 치명적으로 다량 들어있는 것은 아니지만, 사람처럼 강아지도 각자 다르기 때문에 예민한 강아지라면 건강에 영향을 줄 수 있다.
강아지 사과 급여 시 크기
또한 강아지에게 사과를 줄 때 사람이 먹을 때처럼 큼지막하게 잘라서 주는 경우가 종종 있다. 하지만 사람의 목구멍과 달리 강아지의 목구멍은 그리 크지 않다.
게다가 사람처럼 사과를 잘게 부숴서 먹을 수 없는 강아지들은 실제로 목에 걸리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다고 한다.
따라서 사과를 줄 때 반드시 아주 작게 잘라서 먹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그래서 되도록이면 강아지에게 훈련 시 먹이는 ‘한 입 간식’처럼 잘게 잘라서 급여하자.
먹을 땐 적당히
아무리 반려견이 사과를 잘 먹는다고 하더라도, 사과를 너무 많이 주는 건 도움이 되지 않는다. ‘과유불급’이라는 말이 있는 것처럼 너무 많이주면 밥을 먹지 않거나, 살이 찔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간식처럼 적당히 강아지가 맛을 볼 수 있을 정도만 급여해야 한다.
중소형견은 사과 한 쪽, 대형견의 경우는 두 쪽 정도만 급여하기를 추천한다.
강아지에게 무언가를 줄 때 가장 신경써야 하는 부분은 ‘인간과 다르다’는 것이다.
강아지들은 사람과 소화효소나 내장기능이 매우 다르기 때문에 ‘나에게 좋은 것은 강아지에게도 좋겠지?’ 라는 안일한 생각은 반려견의 건강을 망치는 나쁜 생각이 될 수 있다.
만약 강아지에게 더 궁금한 점들이 있다면 아래의 글도 읽어보고 도움을 받기를 바라며 글을 마치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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